북유럽 신화 오딘, 토르, 라그나로크, 로키

북유럽 사람들의 기독교 이전 종교에서 비롯된 북유럽 신화는 독일, 덴마크, 스칸디나비아반도에 살던 민족의 풍부한 신화입니다.  북유럽 신화는 신들과 거인들의 싸움 끝에 세계가 멸망하는 전쟁 라그나로크로 끝이 나는데 춥고 메마른 환경에서 거친 생활을 하던 북유럽 사람들의 신화답게 전쟁과 싸움이야기가 대부분입니다.

북유럽신화 오딘,토르,로키

1. 오딘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신들중 최고의 신입니다.  세계에 대한 뛰어난 통찰력과 이해력을 가지고 있으며, 지식에 대한 갈증으로 유명하여 지혜를 찾아 멀리 여행합니다. 지혜를 찾는 과정에서 오딘은 미미르의 우물을 마심으로써 한쪽 눈을 지혜와 바꾸고 심오한 지식과 선견지명을 얻었습니다. 수염을 휘날리는 애꾸는 노인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오딘은 아스가르드의 통치자이며 에시르 신들을 관장합니다. 던지면 결코 빗나가지 않는 궁니르 창을 소유하고 다리가 여럽개인 슬레이프니를 타고 하늘과 바다를 다닙니다. 전장에서 오딘의 존재는 동료들에게 용기와 결단력을 불어넣습니다. 오딘은 마법과 요술에도 능숙하며, 오딘의 마법 능력은 사건을 만들고, 운명을 바꾸고, 보이지 않는 영역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게 합니다. 

 

2. 토르

천둥의 신 토르는 북유럽 신화에서 끊임없는 적수인 거인들과 수많은 전투를 벌입니다. 토르는 최고 신인 오딘과 대지의 여신인 요르도의 아들이며, 아내는 다산과 곡물의 여신 시프입니다. 시프와의 사이에서 발키리와 스루드를 낳았지만, 야른삭사와 사이에서 힘의 신 마그니와 용기의 신인 모디라는 둔에 띄는 두명의 자녀가 있습니다. 

그는붉은 턱수염을 가진 전사로, 강력한 망치인 묠니르를 휘두르며 폭풍을 소환하고, 천둥을 조종하고, 번개를 내릴수 있습니다. 천둥소리는 토르가 하늘을 가로질러 달리는 마차의 우르릉거리는 소리라고 합니다. 토르는 엄청난 체력과 용맹함으로 어떠한 위협에 맞서 신들의 영역인 아스가르드를 방어할 준비가 되어있는 강력한 전사입니다.  또한 토르는 신과 인간 모두의 수호자로 여겨지며, 천둥 소리와 함께 내리는 비는 땅에 양분을 공급하고 풍성한 수확과 농장물의 성장을 도와주어 농사를 다스리는 신으로 바이킹을 비롯한 게르만족에게 가장 인기있는 신이었습니다. 

 

3.토르

꾀가 많고 변덕이 심한 성격으로 트릭스터 신으로 알려진 로키는 북유럽 신화에서 복잡하고 수수께끼 같은 인물입니다. 북유럽 판테온의 신화와 이야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로키는 속임수와 장난으로 유명하여, 종종 교활하고 형태를 바꾸는 능력을 사용하여 자신의 모습을 마음대로 바꾸고 다양한 동물,물체, 또는 다른신으로 그리고 남자로, 여자로도 변신할 수 있습니다. 그의 변신 기술은 적을 속이고 능가하여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갈수 있게 해줍니다. 로키의 아버지는 북유럽 신들의 적인 거인 파르바우티이지만 여행 중 오딘을 만나 입양되었습니다. 머리가 아주 좋고 속임수를 잘 써서 문제를 해결하거나 오딘과 토르등 신들을 도와주지만, 늘 좋은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가끔은 신들과 자기 자신한테까지 곤란한 일들을 일으킵니다. 

 

4.라그나로크

발데르는 아스가르드에서 가장 사랑받는 신 중 하나이며 그의 아름다움, 지혜 및 친절한 성격으로 유명합니다. 로키는 발데르에 대한 깊은 질투와 원한을 품고 있습니다. 신들은 발데르를 존경하고 그의 인기가 로키 자신의 명성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부러움에 눈이 먼 로키는 계략을 꾸미고 겨우살이로 화살을 만들어 발데르의 형제인 눈 먼 신 호두르에게 전달하고, 호두르는 발데르에게 화살을 쏘아 치명상을 입고 죽게합니다. 빌데르의 죽음으로 신들과 아스그르드에는 엄청난 슬픔을 가져오고 신들은 로키에게 가득 찬 분노로 로키를 지옥에 갇히게 합니다. 

로키는 거인과 괴물들을 데리고 군대를 이끌고, 아스가르드 신들도 오딘과 그의 용감한 아들인 토르와 비다르가 이끄는 전투를 준비합니다. 신들과 적들은 영웅과 괴물 사이에 장대한 결투와 강력한 출동을 하게 되고, 천둥의 신 토르는 괴물 같은 뱀 요르문간드와 치열한 전투를 벌여 궁극적으로 뱀을 죽이지만 그 독에 목숨을 잃게됩니다. 최고의 신 오딘은 괴물 늑대 펜리르와 맞서고 서로를 죽입니다. 로키는 신들에 대항하는 혼돈의 세력을 이끌고 헤임달과 최후의 대결을 벌입니다. 전투가 계속되면 세계 자체가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불에 타고 바다가 상승하여 대규모 홍수가 생기고 우주가 산산조각 나고 하늘이 어두워지며 구세계의 종말을 알립니다. 파괴의 잿더미에서 새로운 세계가 나타나고 살아남은 신들, 소수의 인간들, 그리고 빛의 세력이 재건되고 다시 채워져 새로운 존재를 형성합니다. 라그나로크 이전에 죽은 발더가 죽음의 영역에서 돌아와 소생된 우주에 빛과 희망을 가져다줍니다.